집에서 삼겹살 맛있게 굽기 / 통삼겹살 굽기 / 삼겹살기름 걱정마

집에서 삼겹살 맛있게 굽기 / 통삼겹살 굽기 / 삼겹살기름 걱정마

2020. 3. 12. 23:46ㆍ카테고리 없음

집에서 삼겹살 맛있게 굽기 / 통삼겹살 굽기 / 삼겹살기름 걱정마

오늘은 장소가 따로 없습니다! 왜냐면 집에서 삼겹살을 구어먹었거든요. 서울쪽은 추가 확진자가 좀 잠잠해지나 했더니

갑자기 서울쪽에 코로나 확진자가 훅 터지는 바람에.. 오늘은 정육점에서 삼겹살과 목살을 사다가 집에서 삼겹살 굽기를 시도해보았습니다. 사실 평소에도 간간히 집에서 통삼겹살 사다가 구어먹기도 하는데요.

집에서 구어먹는 삼겹살구이가 너무 맛있었는데요. 그래서 맛집으로 소개하려다가 이렇게 집에서 삼겹살구이를 먹는게 넘나 맛있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요즘 때아니게 코로나 때문에 정육점이 무척 호황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나가서 외식하는 것보다 집에서 안전하게 고기를 사서 집에서 구어먹는것 같아요.

집에서 삼겹살을 굽는것 번거럽고 삼겹살 기름때문에도 먹은 후에 고생일 수도 있지만, 집에서 삼겹살을 먹으면 넘나 좋은점이 내 맘대로 맛있는 반찬을 먹을수 있다는거에요 :) 물론 삼겹살 맛집들도 기본 반찬 구성이 너무나 맛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버섯도 양껏, 알배추도 양껏! 어머니가 담그신 백김치도 양껏!! 직접 담은 된장까지도 모든것이 제 취향 저격이라는 것이죠 :)

고깃집에서 버섯을 추가하면 대부분 따로 돈을 받는데, 집에서 버섯구이를 해먹으면 1봉에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버섯을 무지 많이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것 같아요. 통삽겹살을 사다가 이렇게 잘게 자르니 너무나 먹음직 스럽지 않나요? 어정쩡하게 무한리필 삼겹살 집보다 훨씬 질도 좋고 맛도 좋은것 같아요.

알배추가 요즘 철인가요? 달달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삼겹살하고도 궁합이 좋아요. 밖에서 외식할때 삼겹살에 쌈을 잘 싸먹지 않는 편인데요. 물론 집에서도 상추는 잘 먹지 않는데, 알배추가 있으면 꼭 한입씩 싸먹게 되는것 같아요.

입가심으로 배추와 된장만 먹어도 너무나 좋구요. 그럴려면 알배추가 맛있어야겠지요!

집에서 삼겹살 구어먹을때 먹은 저희집 반찬 좀 소개해볼게요 :) 하하핫 다 직접 손수 만든 집반찬 이랍니다.

백김치, 꽈리고추, 볶음김치, 양파절임, 해초나물, 단무지무침, 무, 직접담근 된장! 이에요.

어딜가나 그집이 맛집인지 보려면 김치와 장을 맛을 보라고 하죠 :) 저희집 그럼 맛집이 되는건가요 ㅎㅎ

삼겹살 구이 먹고 나서 기름이 참 귀찮은 문제인데, 저희집은 차릴때고 구울때도 그리고 치울때도 각자 역할이 암묵적으로 분담이 되어있는 편이라, 차릴때도 후다닥, 치울때도 각자 역할에 맞춰 후다닥 치우는 편이에요.

이사진 넘나 노룻노룻하게 잘 구어진거 아닌가요 ㅠㅠ 저 분명히 저녁 먹은지 얼마 안되었는데, 침고이는건 왜일까요^^

내일은 불금이니까 꼭 삼겹살 외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간중간 알배추 쌈에도 삼겹살도 같이 먹는 쌈 사진도 찍고, 고추에 된장 묻힌 사진도 찍고, 좀더 먹음직스럽게 보일 사진들을 찍었어야 했는데, 먹느라 바빳어요.. 사진찍을 시간에 한점이라도 더 먹어라...ㅋㅋ 배도 고파서 처음에 한상 차려진 사진만 우다다다 찍고 바로 먹느라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네요.

여러분도 집에서 삼겹살 잘 구어먹나요? 삼겹살잘굽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사실 삼겹살 잘굽는 방법은 모르지만,

삼겹살 잘 굽기위해선 일단, 고기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통삼겹살이여야지 이렇게 구을때도 고기안에 육즙이 살아있다고 할까요~ 이날 저는 동네 마트에서 삼겹살 할인을 하길래 득템한 가격에 구매를 했답니다!

밖에서 이렇게 삼겹살 한근 먹으려면 꽤 비싸잖아요. 그런데 집에서 삼겹살을 배터지고 맛있게 먹을 수있으니, 참 좋은것이에요. 어렸을때는 밖에서 삼겹살을 사먹은적이 많이 없고, 항상 집에서만 구어먹었는데요. 오랜만에 이렇게 구어먹으니 옛생각도 나고 가족들과도 식탁 앞에서 좀더 오랜시간을 같이 할수있었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