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맛집 종로3가맛집 / 마라샹궈 맛집
익선동맛집 종로3가맛집 / 마라샹궈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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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미식
주소 : 서울 종로구 돈의동 55 (종로3가 6번출구 앞)
번호 : 02-766-3568
영업시간 : 화~금 12:00~21:00 (월,일 휴무) / 평일은 3시~5시 브레이크임
주차장 : 없어요
3월 첫 주말이였어요. 여러분은 주말에 다들 뭐하셨나요? 한참 마라열풍이 불면서 마라탕과 마라샹궈 맛집 찾으면서
마라 중독에 걸렸었거든요. 오랜만에 마라샹궈 맛집이랑 찾아 익선동 까지 왔어요. 코로나때문인지 주말에도 차가
많이 막히지 않더라구요. 종로3가역 6번출구 바로 앞에 있이서 종로3가맛집으로도 추천해드릴려고 해요.
동방미식 영업시간이에요 :) 화요일부터 토요일 영업시간은 12시부터 저녁9시까지에요. 평일은 브레이크타임이 있으시니 확인하고 가세요. 월요일,일요일은 마라유 제조로 매장 휴무일이더라구요. 코로나19만 아니였어도 아마 지금까지도
마라탕, 마라샹궈맛집 열풍이 계속 불었을것 같아요.
익선동에는 참 유니크한 매장이 굉장히 많잖아요. 익선동 맛집들에 비해서는 다소 평범한 입구였지만, 메뉴는 종로3가맛집으로 추천할만 했어요. 마라샹궈, 마라탕, 훠궈는 참 많이 먹어봤지만 마라전골은 처음이였거든요.
익선동 맛집 메뉴 먼저 살펴볼께요. 정확히 제가 먹은 메뉴는 수자우육이에요. 마라탕과 마라샹궈 중간쯤이라고 해야할까요? 어떤분은 마라 전골이라고도 하더라구요. 메뉴 소개에도 마라탕,마라샹궈를 드셔본 분이라면 꼭 먹어봐야하는
메뉴라고 소개되어 있어서 먹기전부터 어떤 맛일지 궁금했거든요.
주문 전에 읽어보라는 마라의 뜻이에요. 저도 '마라'는 말로만 들어봤지만, 정확한 뜻은 몰랐었거든요.
마라를 먹어본 사람들은 알싸하고 얼얼한 맛이 무엇인지 알거에요.
'마' 는 중국 초피인 화자오에서 오는 얼얼하고 알싸한 중국의 마라의 맛이라고 해요.
'라'는 고추에서 먹는 우리가 아는 흔히 아느 매운 맛이라고 해요. 그래서 얼얼하고 매운맛을 같이 느껴지는것을
마라라고 하나봐요 :) 마라샹궈 맛집에서 마라는 무지 많이 먹어봤는데 그 뜻은 다 몰랐네요ㅎㅎ
기본으로 나오는 생수통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생수병도 아니고 물통도 아니고, 미니 정수기통이였어요 :)
그리고 요즘 다들 소독에 민감한 만큼 각각 알콜티슈를 주더라구요. 주변을 둘러봐도 익선동맛집이라고 했던 곳들도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많이 한적한것 같더라구요.
마라 오뎅이에요. 저는 기본반찬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메뉴를 주문하기 전에 미리 마라오뎅을 먹어보고,
오뎅을 기준으로 마(얼얼한맛), 라(매운맛)을 조절할 수있더라구요. 마를 더 쌔게넣을지, 라를 더 쌔게넣을지
주문할때 미리 물어봐주셔서, 정말 중국 본연의 마라를 느끼고 싶은분들은 마를 쌔게해서 먹으면 될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전 이 마라오뎅이 맛있었거든요 ㅎㅎ
수자우육 2인분기준 23,000원 이에요, 마파두부는 13,000원, 계란볶음밥은 7,000원 이에요. 제가 계란볶음밥을 시킨
이유가 있거든요! 이렇게 3개 메뉴를 둘이서 완전 흡입해버렸다는것이에요.. 익선동맛집까지 와줬으면 이정도는
먹어줘야겠죠?
수자우육은 이렇게 나와요. 뜨거울지 알았는데 도자기가 뜨겁진 않더라구요.
익선동맛집 비주얼이에요. 저희가 아는 마라탕,마라샹궈 맛집에서 흔히 볼법하게 내가 먹고싶은대로 야채를 담을 수가
없다는게 좀 아쉽지만, 대략 이정도 비주얼로 나와요. 국물은 아주 마라탕도 아니고, 진득한 맛은 마라샹궈도 아닌 딱
중간정도 느낌이에요.
지금 뿌리는게 기름이라고 해요. 하얀기름인데, 이게 무슨 기름인지는 모르겠네요?! 육수가 들어있는데, 직원분이 기름을 부어주는데, 저는 고추기름인가 했는데, 지금보니 하얀 기름이네요. 기름도 종류가 있다고 하잖아요. 먹어도 될만큼
인체에 좋은 기름이 있고, 유해한 기름이 있는데, 여기 기름은 좋은(?) 기름이라고 하더라구요.
기름을 부으면 이렇게 지글지글하게 기름붓는 소리가 나요. 가까이서 찍으려고 했는데 기름이 튀기더라구요.
이런 포퍼먼스가 신기하더라구요. 월요일,일요일에 제조한다는게 이게 마라유일려나요?
저는 고수를 좋아하거든요. 쌀국수를 먹을때 처음 고수를 접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고수 맛과 향이 이상해서 싫었는데
먹을수록 고수의 맛을 알게되서 고수 없는 마라샹궈는 상상할수가 없네요ㅋㅋ 익선동맛집으로 이정도면 괜찮지않나요?
그리고 계란밥도 같이 시켰는데, 참 보슬보슬한게 맛있더라구요. 볶음밥인데 기름기가 많이 없었어요. 어쩌면 수자우육에 기름기가 있어서 그렇게 안느껴졌나? 중국집에서 계란볶음밥을 많이 시켜먹는 편은 아니였는데, 먹다보니 동방미식에서 시킨 계란볶음밥은 신의한수였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마파두부에요. 마파두부는 한때 또 요리하는게 꽂혀서 집에서 해먹어 본적이 있거든요. 마라향이 느껴지는 마파두부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계란볶음밥에 같이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마파두부에 조금씩 씹히는 고기맛도 맛있었구요.
마파두부도 맛있었어요. 익선동은 핫플레이스 거리인만큼 참 예쁜 익선동맛집도 많은데, 제가 좋아하는 마라를 아주
먹은날이라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소고기와 중국당면,연근, 추부, 콩나물 정도가 들어가있어요. 마라샹궈에 숙주를 많이 넣어서 먹었는데, 숙주대신
콩나물이 들어가있었는데, 아삭한 식감이 좋더라구요, 특히나 기름과 진한국물이 섞힌 맵싹한 국물이 맛있더라구요.
계란볶음밥을 이 국물에 비벼먹기도 해요. 같이 먹으니 넘나 맛났던것, 종로3가맛집 에서 밥집찾으면 이렇게 계란볶음밥과 이 국물에 같이 먹어도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기름이라는 생각을 하고 먹어도 거부감이 안들었거든요.
마파두부와 볶음밥, 수자우육 국물에 볶음밥을 번걸아 먹다보면 계란밥이 언제 다 먹었는지도 모를새 다 먹어버렸더라구요.
마라탕맛집, 마라샹궈맛집 찾아 고민이라면 마라전골 어떤가요? 여러분만의 익선동맛집이 있으신가요?
수자수육을 판매하는 마라맛집은 한국에서 여기가 유일하지 않을까해요
중국에서 먹어봤던 맛이 그대로라는 평들이 인터넷상에서 있던데 설마 설마 했던 그 맛이였어요
무엇보다 콩나물이 많아서 먹는 내나 불맛을 잡아주기도 하면서 아삭한 식감이 입을 즐겁게 해주었답니다.
수자수육 찾으신다만 강추, 마라탕과 마라샹궈와는 다른 맵고 깊은 맛을 원하신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보시길 바래요~~
마파두부는 일반적인 마파두부와는 좀 달랐어요 맵삭함이 느껴지는 마파두부 소스가 인상적이였어요
이런 순두부 같은 부드러운 식감에 고슬한 볶음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밥이 순삭되어 있는 접시를 볼 수 있어요
부드럽고 속이 든든한 마파두부 강추합니다
먹으면 먹을 수록 술을 부르는 맛이 지금도 사진을 보니 침이 꼴깍하는 인사동 맛집 동방미식의
마라 요리들 조만간 재방문 예정 입니다
마지막 데스크에 만능마라유 샘플이 보이더라구요. 만능마라유 먹는 방법도 써있었는데, 나중에 집에서 마라탕이나
마라샹궈를 먹고싶을때 한번 생각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센스있게 달달한 스틱사탕도 두었더라구요. 입이 얼싸했던 저는 당연히 막대사탕 하나를 챙겨나왔어요. 종로3가맛집에서 마라샹궈맛집 후기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