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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주역밥집 / 역삼동 불고기 전골 맛집 으로 나능이!

chooreup 2020. 3. 10. 20:59

언주역 밥집 / 역삼동 불고기 전골 맛집 으로 나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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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3.10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나능이

 

주소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38길 4

번호 : 02-517-4322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주차 : 매장앞에 몇대 가능하긴해요.


오늘인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비오는날에는 파전에 막걸리가 최고라하지만, (그래서 건대술집에서 마신 딸기막걸리가 더 땡기기도 했던날) 이기도 했어요ㅋㅋ 그치만 술보단 밥심, 나는 국물이 좋다. 뜨근한 국물과 같이 먹을 수있는 언주역밥집 불고기 전골을 먹으러 왔어요. 

불고기세트를 시켰어요. 인당 2만원 정도 생각해주면 된답니다. 불고기 전골이 땡긴다면 역삼동 나능이도 괜찮은것 같아요. 불고기 위에 올라간게 수북한 파채와 구불거리는 검색음식은 바로 능이버섯이랍니다. 버섯은 육지에나는 산삼이랬던가요. 능이버섯이라는 말을 들으니 참으로도 꼬아진자태가 우아해보입니다.

처음엔 불고기 전골 육수를 우리기위한 한약재인줄 알았는데, 능이버섯 전골이였어요. 언주역 밥집에는 불고기 외에도 능이버섯 백숙, 능이버섯 전골세트 까지 다양하게 밥과 먹을 수있는 메뉴가 많습니다. 다먹고 나서는 다음엔 버섯전골세트를 먹으러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본으로 나오는 물도 우려진 따뜻한 차로 나와요. 일반 생수보다 이렇게 우려진 차로 나오는곳이 참 좋은데, 날까지 추운데, 센스있게 따뜻한 차로 나오니 저는 너무 좋았어요. 겨울이나 여름이나 늘 찬물만 먹는 찬물러들은 따로 찬물을 달라고 하면 차가운 차를 주십니다. 언주역 밥집의 기본 반찬 구성이에요. 생각보다 반찬 구성이 한정식처럼 정갈하게 나와서 놀랐다요. 그리고 먹으면서도 몹시 흡족했답니다.

생채와 잘익은 김치, 나물반찬들과, 곤약장조림, 오징어젓갈, 나나스끼에요. 밥보다 반찬을 더 먹는 반찬파인 저한테는 너무나도 적은 양이지만 뭐 리필이 되니깐요. 그런데 리필해도 반찬그릇이 워낙 작다보니 계속 리필하기도 죄송스럽더라구요. 오징어 젓갈인데도 짜지도 않고 참 맛있었어요. 젓갈뿐아니라 전반적으로 간도 적당하고, 부모님도 같이 오시면 좋아할것 같은 언주역 밥집이에요.

샐러드도 나오구요. 한정식 집에서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그런 샐러드에 담긴 접시에요. 흑임자 드레싱이 맛있지만, 샐러드는 패스, 전 반찬에 더 집중했답니다. 

도라지와 유자향이 나는 무침이였어요. 도라지의 향과 유자의 달고 상큼한 향이 잘 어울렸던 반찬이에요. 그리고 연안식당이 생각나는 꼬막무침도 같이 나와서 좋았답니다. 꼬막과 오독오독 씹는맛이 좋은 톳이 함께 버무려진 꼬막무침입니다. 꼬막무침에 밥만 비벼먹어도 꼬막비빕밥처럼 맛있게 먹을 수있을것 만 같은 언주역 밥집 맛집이네요. 

반찬이 정갈하게 잘나와서 일단 마음에 들었어요. 11첩반찬이라고 거창하게 표현을해도 부족하진 않겠죠? 이렇게 11첩반찬과 불고기 전골을 찍어두니 너무 이쁘네요. 저도 먹다가 너무 맛있는 반찬 보면 집에서 해먹야겠다! 싶다가도 밖에서 먹는게 제일 맛있다요..ㅎㅎ 특히나 저 곤약 장조림은 언젠간 꼭 해먹을거에요!

보글보글 끓고있는 불고기 전골이에요. 국물이 건강하면서도 시원한 맛입니다. 역삼동 불고기 전골 맛집으로 괜춘나요?ㅎㅎ 여름에 능이버섯 백숙도 한번 먹으러 와볼까봐요. 능이버섯이 육수에 불어지니 목이버섯같이 생겼지만 목이버섯과는 다른 식감이에요. 파채가 더 들어가있었으면 좋겠다! 불백같이 볶음도 좋지만 이런 자작한 국물도 밥과 먹기에 참 든든한 메뉴인것 같아요!

역삼동 불고기 전골 소개로 언주역 밥집 소개해봤는데 어떤가요? 언주역을 지나쳐오니, 이쪽에서도 먹은 메뉴들이 참 많은데 예전에 다녀온곳이라 사진이 없어서 포스팅을 못하는곳도 있는데, 포스팅을 위해 이참에 한번더 다 다녀올까봐요. 그나저나 오늘도 코로나19 확진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네요. 여러분 너무 무서워하지말고, 집에서 방콕하지말고 오늘은 불고기 전골 한번 해먹보세요 :)